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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발레 작품 지젤

by 양양이 2026. 1. 4.

지젤(Gisele)은 아돌프 야당의 음악, 테오 필 코 티에 와 쥘 앙리 베르누이 드세요. 조라주의 공동 각본으로 창작되었고. 장 코 날리기와 쥘 에로의 공동 안무로 창작된 발레 작품이다. 1841년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초연되었고, 낭만 발레 대명사가 되었다. 배경은 독일 라인강 변 마을이다. 

줄거리(배경)

유럽 문학 속에서 무도회 장면을 빼놓을 수 없다. 춤은 음악과 함께 일상생활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중세 독일에서 전해지는 옛 전설에 의하면 춤을 좋아하는 아가씨가 결혼 전에 죽으면 '윌리'라는 춤의 요정이 되어 밤마다 무덤에서 빠져나와 젊은 남자들을 유혹하여 죽을 때까지 춤을 추게 한다고 한다. 낭만 발레의 명작으로 알려진 지젤은 이 전설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었다. (1막) 독일 라인 강변의 마을,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마을이다. 젊은 귀족 알베르는 신분을 숨기고 이 마을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 마을에는 춤추는 것을 좋아하고, 활발하고 밝은 성격의 명랑한 아가씨 지젤이 사는데, 지젤과 알베르는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마을에서 오랫동안 지젤을 짝사랑해 온 청년 일일이 윙 이 등장한다. 그는 지젤을 짝사랑해 왔는데, 알베르가 본인의 신분을 속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사실을 모두에게 밝힌다. 마침 나온 귀족 일행이 마을에 도착하고, 그중에 알베르의 약혼녀인 마틸드 공주도 함께 있었다. 지젤은 알베르의 거짓말을 깨닫고, 그와의 신분 차이, 그의 약혼녀 존재에 의해 큰 충격을 받게 된다. 그래서 정신을 읽을 지경에 다다르고, 알베르의 칼로 자신의 가슴을 찔러 자살하려 한다. 그러나 이려 리옹이 이를 말린다. 그러나 심장이 원래 약해 엄마가 항상 지젤을 걱정해 왔는데, 지젤은 결국, 약한 심장에 너무 큰 충격을 받아, 심장마비로 죽고 만다. 알베르와 마을 주민들 모두 비통한 마음으로 슬퍼한다. 그러면서 1막이 마무리된다. (2막) 마을 주변의 숲속에서 밤에 죽은 지젤은 원리가 되었다. 독일의 전해져오는 이야기. 원리처럼 말이다. 원리들의 여왕 미르 타가 윌리 같은 사람들을 불러내어 춤을 추고, 새롭게 나타난 지젤을 맞을 의식을 치른다. 이때 일라리옹이 지젤의 무덤을 찾아왔다가 윌리 같은 사람들에게 붙잡혀 호수에 빠져 죽게 된다. 알베르 역시 지젤의 무덤에 찾아와 그녀에게 사죄하려 하는데, 곧 윌리들에게 붙잡히게 된다. 지젤은 심장마비로 죽었으나, 죽은 후에도 알베르를 사랑하고 있다. 그래서 윌리들에게 붙잡힌 알베르를 끝까지 보호하려 노력한다. 그러나 미르 타와 다른 윌리 같은 사람들의 태도는 냉철하다. 결국 알베르는 한없이 가벼운 영혼이 된 지젤을 상대로 지치도록 춤을 추어 기진맥진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새벽 4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멀리서 들려온다. 춤을 추던 빌리 같은 사람들이 사라질 시간이 되었다. 지젤은 무덤으로 빨려 들어가며 알베르에게 영원한 이별을 고한다. 알베르는 지젤의 사랑에 의해 끝까지 살아남지만, 결국 한없는 고독 속에서 후회하며 절망한다. 

아돌프 야당은 지젤의 작곡가이다. 그는 프랑스의 발레 음악, 오페라 등을 작곡하였고, 음악을 평론하기도 했다. 아당은 오페라와 발레를 다작하던 작곡가이다. 그가 많은 작품을 작곡하였으나, 크게 알려진 것은 지젤이다. 아당은 지젤이나 알베르, 이려 리옹 등의 역할 사람들을 나타내는 데 정해진 선율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변화시켜 가는 바그너의 수법을 발레에 활용하고 그 전체에 통합된 음악을 작곡했다. 이렇게 해서 아당의 이러한 지젤 음악으로 인해, 근대 발레 음악의 길을 개척했고, 차이콥스키 등에 의해서 더욱 높은 경지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또 날리기와 빼고 의 원판 지젤이 여전히 세계에서 자주 공연되고 있는데, 현대 안무가들에 의한 새로운 해석판이 나오기도 했다. 그중 1984년 발표된 아서 미첼의 지젤 작품은 특이한 점이, 모든 무용수가 흑인이다. 음악과 안무가 원래 지젤 작품과 크게 다른 점이 없는 데 비해, 무대는 1850년대 미국 루이지애나의 흑인 농가로 옮겨왔다. 또한, 스웨덴의 안무가 마츠 에크는 배경과 안무를 모두 새로 고안했다. 음악도 약간 변화를 주었다. 1982년 발표된 지젤은 한 열대의 섬에서 사는 정신이 모자란 소녀로 그려졌다. 동네 사람들은 그녀를 놀리고, 알베르의 농간 끝에 정신병자가 된다. 전통 안무 판에서와 달리, 여기서 지젤은 죽어서 처녀 귀신이 되는 대신, 정신병원에 수용되고, 흰 환자복을 입은 정신병자들이 빌리의 역할을 대신한다. 미르 타는 무서운 수간호사가 되었다. 특히 남자주인공의 복합적인 심리 상태가 큰 비중으로 다뤄진다. 미첼의 지젤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젤은 낭만 발레의 정수로, 순수함과 광기, 초월적 슬픔까지 모두 표현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작품이다. 지젤 역할을 한 발레리나 중 전설로 뽑히는 발레리나는 갈리나 울라 노바이다. 그녀는 바가노바 발레 아카데미 출신으로 기교보다 영혼을 가진 무용수로 평가된다. 마린스키 발레단, 볼쇼이 발레단에서 모두 활동했으며, 지젤 1막과 2막에서 전혀 다른 지젤의 모습을 보여주며 한 사람의 모습으로 발레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았다. 1막은 천진난만하지만 소녀의 지젤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는 사랑의 설렘이라는 감정에서, 배신의 충격, 광기의 붕괴라는 감정 변화가 과장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2막에서는 복수의 요정이 아닌, 사랑과 용서의 존재로서 지젤을 보여준다. 알베르를 처벌하거나 복수하지 않고, 그를 끝까지 지켜주는 지젤의 모습을 보여주며, 지젤이 영적으로 고귀하다는 것을 강조하여 보여준다. 갈리나 울라 노바는 감정이 담긴 발레로 현재도 유일무이한 발레리나로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까지도 지젤의 해석 기준점으로 남아있다.